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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가을산이 부른다 "단풍놀이 가자"

기사승인 2018.10.11  18: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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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단풍 나들이 어디로

한라산 관음사 코스 단풍.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산 영실·관음사 코스 대표 명소
산행 힘들다면 둘레길 천아숲길 걷기
무리한 등산 금물 산행시간 확인해야

한라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의 특성 때문이다. 단풍의 시작은 산 전체에 단풍이 20% 가량 물들었을 때, 단풍의 절정은 8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한라산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해 11월 초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짧지만 강렬한 유혹, 단풍 나들이 어디로 갈까. 

△ 한라산 영실 코스

영실 코스는 한라산 등산 코스 중 가장 짧으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등반로로 꼽힌다. 영실기암(靈室奇岩)은 영주십경 중 하나로 춘화, 녹음, 단풍, 설경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과 울창한 수림이 어울려 빼어난 경치를 보여주는 명승지다.영실(靈室)이라는 이름은 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들이 하늘로 솟아 있고, 석가여래가 설법하던 영산(靈山)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실 코스는 형형색색의 가을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500여개 기암괴석 사이로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면 가히 가을 단풍의 백미로 꼽을 수 있다. 

△ 한라산 관음사 코스
단풍을 감상하기에 좋은 한라산 등반코스로 8.7㎞의 관음사 코스도 들 수 있다. 웅장한 크기의 한라산의 단풍은 모자이크처럼 오밀조밀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삼각봉 주변의 단풍, 탐라계곡의 오색단풍, 용진각 현수교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들어가 있으면 마음까지 단풍으로 물드는 것 같다. 산행에 난이도가 있어 왕복 9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입산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천아숲길. 제주관광공사 제공

△ 한라산 천아숲길

왕복 6시간이 넘는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등산 대신 한라산 '천아숲길'을 추천한다. 천아숲길은 5개의 한라산 둘레길 중 하나로 천아수원지에서 돌오름까지 10.9㎞ 구간이다. 숲길 초입부터 단풍의 빛깔이 은은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걸음을 옮길수록 붉은빛이 점점 짙어져 무수천 상류 계곡인 천아계곡에서 진정한 가을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 단풍산행 이것만은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11월은 등산객도 가장 많은 때다. 그러다 보니 단풍을 보기 위해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이 무리하게 산행을 하면서 실족이나 추락 등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등산 중 사고를 막으려면 산행 전 가벼운 몸풀기로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또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또 가을에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고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한다. 산행할 때는 여벌옷 등을 챙겨 보온에 대비하고, 낮의 길이가 짧고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해가 지는 시간을 고려해 등산코스를 계획해야 한다.

김정희 기자 jhkim@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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