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박이 뮤지션 '섬의 편지'(부진철)가 싱글앨범 '용눈이 오름'을 발표했다.

뮤지션 섬의 편지는 제주에서 나고 자라 뭍에서 학교를 다니며 생활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시 고향 제주로 돌아와 음악작업을 하고 있다.

1인 솔로 프로젝트인 'BOO'라는 이름으로 2015년에 첫 EP앨범 '안녕'을 공개했다. 이후 '부진철'이라는 본명으로도 활동하며 EP와 싱글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이번 싱글앨범은 돌, 바람, 여자가 많은 삼다도의 감성을 담아내는 정규 앨범 발표에 앞서 선행 공개됐다.

제주 동쪽에 위치한 용눈이오름에 올라 떠나간 사람을 떠올리는 기억을 바람에 맡기는 노래로 이별한 사람의 마음을 담고 있다. 

정규앨범은 제주가 주는 따뜻함과 아련함, 스쳐지나가는 아름다움을 담아 1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텀블벅의 펀딩(https://www.tumblbug.com/from_island)을 성황리에 마치고 스토리 펀딩(https://storyfunding.kakao.com/project/20270)도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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