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청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의 가치와 미래를 생각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세계 22개국 청년예술가들이 제주 도시 재생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만드는 'UCLG 글로벌청년문화포럼'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원도심 북수구 광장과 김만덕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포럼은 국내·외 멘토-멘티 60명이 3개 팀을 구성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협업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페인 작가 알폰소와 지역 작가 김기대가 국내·외 멘티들과 함께 남성마을에 문화예술을 입히는 작업을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참여자 모두가 문화예술의 공급자이자 수혜자가 되는 행사로 추진된다"며 "결과물의 실현가능성에 따라 뉴딜사업, 도시재생사업 및 청년문화예술사업으로 채택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