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함께 만들어가는 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인 '제주처럼' 프로젝트의 실효성을 강화한 제2단계 '더(More) 제주처럼'을 수립한다고 23일 밝혔다.

'더 제주처럼' 수립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4년간 추진한 '제주처럼' 세부사업에 대한 투입예산, 사업내용 등 면밀한 평가를 통해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친 방향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더 제주처럼'에는 제주지역 성평등지수와 연계해 전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분야에 대한 중점과제를 발굴하고 여성친화도시 정책 아이디어 공모에서 채택된 우수과제 및 관련기관, 단체 등에서 제시됐던 다양한 양성평등 시책도 검토해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4년간의 '제주처럼' 사업에 대한 평가과정을 통해 제주도가 추진해 나가야 할 성평등정책의 방향 등을 점검할 방침"이라며 "내년부터 추진하게 될 '더 제주처럼'이 더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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