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제365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행정사무감사 진행 모습(자료사진).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

제주도의회가 하논 분화구 복원에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협력하라고 주문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3일 서귀포시청에서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강성민 의원(이도2동 을)은 "서귀포시의 특성상 생태·문화 관광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특히 하논 분화구는 서귀포의 소중한 자원이자, (하논 분화구 복원은) 대통령과 도지사의 공약"이라며 "도에만 책임을 떠넘길 게 아니라 서귀포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보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의원(정방동·중앙동·천지동)은 "서귀포시가 주차단속 시간대를 조절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데 시민의 입장과 지역 상권과의 소통을 통해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제주시와 연계해 더 좋은 정책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강연호 의원(표선면)은 "서귀포 내 저류지 시설은 돼 있지만 물이 유입되지 않아 효과가 없는 곳이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며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의원(화북동)은 "현대인들에게 숲의 치유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유의 숲 등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대중교통 노선이 없어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이 어렵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철 위원장(한림읍)은 "최근 도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하수도 문제도 제주도와 양 행정시가 담당을 서로 미루다 발생하게 됐다"며 제주도와 행정시간 칸막이 행정을 없애라고 주문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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