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리 작.

한국수묵연구회, 27일부터 2018 회원전 개최

한국수묵연구회가 27일부터 회원전을 갖는다.

이번 2018 한국수묵연구회전은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주시 해변공연장 전시실에서 개최한 후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의회 전시공간으로 자리를 옮겨 연속 진행한다.

출품 회원은 강마리·양봉석·이명원·이주영·황진이·김정은·김형택 등 7명이다.

양봉석 작.

한국수묵연구회는 명아재 장은철 작가로부터 수묵산수화 기초교육을 받은 이들이 꾸린 아마추어 화가들의 모임이다. 조선서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수묵화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학습과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

산과 물, 나무의 조화를 표현하면서 고전적 해석과 응용을 고민하면서 산수화를 창작하는 한편 전각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회원전에서도 담백하고 운치있는 한국화의 매력을 담은 서화 작품과 함께 전각 작품들도 선보인다.

이명원 작.

회원들을 지도해온 장은철 작가는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며 인생을 의미있게 만들어가는 회원들의 열정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감귤이 노랗게 익어가는 가을날, 수묵화를 감상하며 마음의 풍요를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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