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서정시인인 문충성 시인이 3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문충성 시인은 제주시 출신으로 제주신문사 문화부 기자생활을 거쳐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로 재직해 오다 정년퇴직했다.

1977년 계간 「문학과지성」을 통해 등단했다. 「제주바다」(1978)를 시작으로 「바닷가에서 보낸 한 철」(1997), 「마지막 사랑 노래」(2016) 등 20여편의 많은 시집을 펴냈다.

발인은 5일 오전 8시30분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유족으로는 아내 김청신씨와 딸 문영아·지아씨, 아들 문순보씨가 있다.

문의=010-3418-3345(사위 이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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