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우리가 하는 말들이 마음의 날씨 결정"

기사승인 2018.11.11  15:41:58

공유
default_news_ad1

- 2018 찾아가는 인성아카데미 11. 삼성초등학교

제민일보·도교육청 주최…김미리 가정위탁지원센터 사무국장 강의
부메랑의 법칙 강조 "자신이 남에게 한 말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와"
"내 마음의 양동이, 긍정적인 말과 행동 남들에게 넘치게 해야" 강조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2018 찾아가는 인성아카데미'가 9일 삼성초등학교(교장 강현심)에서 6학년 3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인성아카데미에서 강사로 나선 김미리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사무국장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말과 행동으로 상대가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인성이라고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스트레스 푸는 다른 방법 찾아봐야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말을 한다. 김미리 사무국장은 자연환경에 날씨가 있듯이 언어에도 날씨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우리가 상대방의 말을 듣고나면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며 "우리가 하는 말이 결국 우리마음의 날씨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말들을 쏟아내면서 내 마음의 날씨는 달라질 수 있다"며 "자신들이 주위사람들에게 어떤 말들을 함으로써 상대의 기분은 어떨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화를 하다보면 사람의 기분에 따라 좋은 말과 나쁜 말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김 사무국장은 사람들이 욕을 하는 이유에 대해 '습관적으로' '남들도 하니까' '스트레스 풀려고'를 들었다.

김 사무국장은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욕 대신 힘든 마음을 풀어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하는 말에는 진심이 들어있어야 한다"며 "우리가 하는 말이 사람들에게 어떤 마음과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옆사람과 손을 잡고 서로 얼굴을 보며 따라 말하게 했다.

학생들은 김 사무국장을 따라 "오늘 내가 너를 잘 봤더니 너 참 괜찮다"고 복창했다. 

이에 김 사무국장은 "이처럼 여러분이 복창함으로써 우리가 이렇게 스스로 말했든 남이 시켜서 말했든 나 자신이 즐겁고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며 "내 몸속에 있는 에너지도 좋은 힘을 주는 에너지가 생겼고 옆친구들에게도 전달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학생들에게 부메랑의 법칙에 대해 설명했다. 부메랑은 힘껏 던지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 

그는 "우리가 내뱉는 말은 언젠가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돌아온다"며 "지금 돌아올 수 있고 1년이든 10년이든 머지않아 곧 여러분도 자신이 한 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칭찬·배려 실천하며 올바른 인성 갖길

김 사무국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배려를 잘하는 친구가 누구인지 지목하게 했다.

지목받은 학생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분이 좋다.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학생들은 칭찬과 보답의 박수를 보냈다.

김 사무국장은 사람에 대한 소중함도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그는 배려, 정직, 감사, 책임, 효도, 소통, 협동 등의 단어들을 제시하며 나 자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주위사람들에게 칭찬과 배려를 실천하고 인성이 올바른 사람이 되길 당부했다.

김 사무국장은 "나 자신이 소중하듯 가족·친구·교사 등 나와 연결된 사람들도 소중하다"며 "그들도 나를 매우 소중히 생각하므로 그들에게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옆사람과 손잡고 따라하게 했다. 학생들은 "너는 이세상에서 유일한 단 한 사람이야. 너는 나에게 매우 특별한 존재야. 나도 너에게 아주 특별한 존재야"라고 복창했다.

김 사무국장은 학생들에게 감사, 배려, 사랑, 이해 등 52가지 미덕의 보석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단어를 하나씩 고르라고 했다.

학생들은 용기, 배려, 이해, 헌신, 겸손 등의 단어를 꼽으며 각자가 갖고 있는 보석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기를 고른 학생은 "나는 앞으로 우리 친구들을 위해 헌신하고 배려할 자신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사무국장은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는 이처럼 빛나는 미덕의 보석들이 가득하다"며 "미덕의 보석에 담긴 단어들을 얼마나 실천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미래 모습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우리 모두는 소중한 보석

마지막으로 김 사무국장은 물이 가득 담겨 넘치고 있는 양동이 그림을 보이며 내 마음의 양동이에는 무엇으로 채울지 학생들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사무국장은 "양동이의 물이 넘치듯 우리 마음에서도 긍정적인 말과 행동이 넘치게 만들어야 한다"며 "무엇으로 내 마음의 양동이를 채울지 고민해보고 채워진 것을 남들에게 어떻게 넘치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김 사무국장은 옆 친구들과 다시 한 번 손을 잡게 하고 따라서 이야기하게 했다.

학생들은 "이세상에 하나뿐인 너는 정말 소중한 보석이야"라며 "오늘 하루를 기억하고 재미있게 잘 살아보자"고 복창하면서 서로간의 우정을 다졌다. 

나눔·배려 실천하는 인성교육

강현심 교장

칭찬·배려·봉사·나눔 실천
도덕적 성숙한 학생 육성

1983년 개교한 삼성초등학교(교장 강현심)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올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 새롭게 생각하며 배움을 즐기는 학생, 꿈과 소질을 키워나가며 글로벌 역량을 지난 학생, 행복한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삼성초는 우리 가족 공모전을 통해 가족간의 대화를 실시하는 등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게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가정 가꾸기 실천 사례 등을 4절지나 A4용지를 이용해 솔직하고 개성있게 구성해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감성교육의 일환으로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예술과 감성 그리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있다.

찾아가는 미술관 교육은 미술관 큐레이터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제주지역 어린이들이 미술과목 교과과정을 벗어난 체험활동을 통해 미술의 새로운 면모를 만나며 미술적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으로 미술관 이야기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깡통, 종이박스, 유목, 어구 등 쓰레기를 재료로 작가와 함께 작업을 하며 지구 환경오염 문제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친구사랑 주간 운영, 학교폭력 예방교육, 생명존중교육, 집단상담, 행복충전소 감사노트 쓰기, 고·사·리 인성엽서 쓰기, 칭찬코너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편지쓰기, 학교 누리집 '칭찬합시다' 코너 운영 등도 시행하고 있다.

삼성초는 이 같은 교육활동으로 올바른 언어사용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과 긍정적 교우관계 형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현심 교장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노력하는 어린이, 의미 있는 가르침으로 보람을 느끼는 교직원, 학교 교육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학부모 등이 꿈과 사랑이 영그는 행복한 학교를 구현하고 있다"며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꿈나무들에게 행복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식 기자 gasmin14@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ad39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set_hot_S1N34
set_hot_S1N45
set_hot_S1N47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