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가운데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마중 나온 가족과 학교관계자들이 격려해주고 있다.

입시업체 예상 등급컷 분석결과 공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1등급 기준선이 원점수를 기준으로 국어 85~89점, 수학은 가형 92점, 나형 88점, 영어 90점으로 예상했다.

입시업체들은 16일 2019학년도 수능영역별 1등급 예상컷을 일제히 발표했다.

특히 국어의 경우 역대 최초로 80점대 예상컷이 나왔다. 국어 1등급은 2005학년도 이후 해마다 90점을 넘겨왔다.

1등급 예상컷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수험생들이 문제를 많이 틀렸다는 뜻으로 시험 난이도가 높았다고 풀이할 수 있다.

업체가 공개한 커트라인 예상치를 살펴보면 8개 업체중 진학사·스카이에듀·유웨이·종로학원·대성마이맥 등 5개 업체가 국어 1등급을 86점으로 예상했고 비상교육이 89점, 이투스·메가스터디가 85점으로 전망했다.

수학 가형과 나형 1등급컷은 8개 업체가 각각 92점과 88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등급 컷은 가형과 나형 모두 92점으로 가형은 전년과 동일하고 나형은 전년보다 4점 하락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절대평가를 유지한 영어영역은 8개 업체가 모두 90점을 얻어 1등급 수험생 비율은 5~7%로 예상됐다.

사회탐구영역 가운데 생활과 윤리와 세계지리는 8개 입시업체가 1등급컷이 만점인 50점일 것으로 전망했다. 과학탐구영역 1등급 컷 예상은 45~50점 사이에 고르게 분포했다.

등급컷은 입시교육업체가 참고용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한 추정 점수로, 수능 가채점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등급컷은 달라질 수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