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는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보아오포럼 서울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자치단체장 대표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날 원 지사는 '개방과 혁신의 주체:작은 정부, 도시 정부, 지방 정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제로섬 2030(카본프리 아일랜드)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원 지사는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정책 영역에서 전 지구적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2030년까지 도내 에너지 발전량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시킨다는 내용의 '탄소제로섬 2030 계획'을 설명한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음을 피력하며 제주도의 선도적 혁신이 국가와 아시아 나아가 세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올해 4월 보아오포럼 이사장으로 취임한 반기문 이사장과 면담을 통해 지역회의 제주 유치를 논의하고 제주 포럼과 보아오포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이번 '보아오포럼 2018 서울회의'는 보아오포럼 사무국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된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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