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하드 카르텔 양진호 회장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웹하드 카르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숨겨진 범죄 혐의가 밝혀졌다.

지난 10일 뉴스타파·셜록·프레시안 공동취재팀에 의해 '웹하드 카르텔'을 형성하며 불법 음란물 유통 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양진호 회장이 자신과 관련된 사건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검찰에 수천만원대의 금품 로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웹하드 카르텔' 양진호 회장은 3년 전, 서울과 수원 성남지청에 각각 2천만원과 5천만원을 로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프레시안을 통해 '웹하드 카르텔' 양진호 회장이 금품을 로비하는 과정에서 직원 A씨와 주고받은 카톡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공개된 카톡 대화 내용에는 양진호 회장이 "빌어먹을 검사들", "아까운 피같은 돈이 그 XX들 주둥이로 들어가다니" 등 검사들에게 상납하는 금품 로비에 불만을 표출하는 욕설이 담겨있다.

한편 '웹하드 카르텔' 양진호 회장과 검·경 유착 관계가 사실로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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