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송다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치어리더 황다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황다건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적 모욕이 담긴 댓글에 울분을 토하는 글을 게재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그녀는 "끔찍하다"며 "아버지와 어머니가 본다고 생각하면 더욱 무섭다"고 전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녀를 향한 성적 모욕이 담긴 댓글이 연이어 생성되며 세간의 비난을 샀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와 아는 사이인듯 서술한 댓글을 남기거나 그녀에게 영상까지 보낸 것으로 전해지며 세간의 공분을 자아냈다.

또한 그녀가 아직 미성년자인 점을 감안하면 도를 넘어섰다는 의견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동료 치어리더들은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 직업인데 이를 감수해야 한다는 말은 힘이 빠진다"고 말하며 그녀의 의견에 힘을 더했다.

그녀가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생긴 고충을 토로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