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 15일 제주일마배 개최
원당봉·으뜸공신 우승 도전

'올해 최고 제주마가 주말 탄생 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2018년 마지막 대상경주인 제주일마배(1200m)가 오는 15일 총상금 1억2000만원이 걸고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요 대상경주에서 1~3위를 기록한 토종 제주마에게만 출전권이 부여돼 실직적인 한해 최고의 제주마를 선정하는 대회로 그 의미가 크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지난 11월 브리더스컵시니어에서 폭발적인 뒷심으로 우승을 차지한 '원당봉(7세)'이다. 올해 1200m 경주에서 3회 우승에 빛나는 원당봉은 최고의 거리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최근 2연승을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으뜸공신(5세)'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주행습성은 자유마로 분류되는 마필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라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한 것이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 꾸준한 성적을 보여 주고 있는 '태왕별', 초반 스피드가 뛰어난 '일류어천', JIBS배 우승마 '한라영산' 등이 강력한 다크호스로 분류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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