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공동기획 9. 사회공헌 성과

지난해에만 157억원 지원…임직원 300여명 봉사 참여
나열식·보여주기 운영 탈피…도민 삶의 질 제고에 도움

국가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출범 이후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지원규모와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JDC 사회공헌사업은 주목할 만한 성과와 함께 대외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원규모 확대

JDC는 기업의 성장에 맞춰 사회공헌사업에도 '통 큰 투자'를 하고 있다. JDC는 지난해에만 사회공헌 사업에 157억7000만원을 투자했다. 

JDC 아카데미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총 617회에 걸쳐 운영했고, 누적 수강생만 10만명을 넘어섰다.

2005~2017년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기업에 인턴십을 참가학생도 173명이다. 2012년부터 2017년 지원한 마을기업은 21곳이며 24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거뒀다. 이들 마을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5500만원이다 34곳의 마을에 287대의 농기계를 보급했고, 33개 마을어장에 300만 마리의 전복종패를 지원했다. 

문화진흥 및 환경보존 부문에서는 지구촌 축제 참자가수가 2012~2017년 1만3500명이며, 환경보전 사업비로 57억원을 지원했다.

장애인 누적 차량대수는 지난해까지 22대며, 올해에도 사회복지단체에 차량을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기초구강검진 수혜자수는 1249명, 의치보철수혜인원은 188명이다.

총 322명의 임직원이 봉사단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고, 이들의 봉사누적시간은 지난해에만 2110시간이다.

△사회문제 창의적으로 해결 

JDC의 지역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노력은 지난 2월 '2015년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대상'시상식에서 공유가치창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일자리 창출, 사회봉사, 사회복지, 지역발전, 동반성장 등 12개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JDC는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도민과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공유가치를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임직원 중심의 JDC 드림나눔 봉사단은 제민일보가 추진한 2015년 'WeLove'(We♥)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기관·단체부문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JDC 관계자는 "JDC는 기업이익과 사회공익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기관 고유 특성에 부합하는 대표 사회공헌 분야를 발굴·추진하고 나열식·보여주기식 사회공헌 활동을 지양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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