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재 제주대학교병원장

올해는 제주대학교병원이 아라동으로 신축 이전한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2019년 기해년 한 해는 우리 병원의 의료가 곧 지역 의료의 시작이자 발전의 기틀임을 인식해 소통과 공감을 통해 균형 있고 내실 있는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돼야 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도민의 생애 주기적 건강을 책임지며 도외로 가지 않아도 그에 못지않은, 더 좋은 의료를 제주도에서 접할 수 있는 병원이 될 것이다. 

첫째, 국립대학교병원의 고유 역할과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최상의 기능 수행을 위해 신규 의료장비를 확충하고, 의료진을 보강해 중증질환 치료 기반을 더욱 확립하는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겠다.

둘째, 제주도민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고 고객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검진센터와 통증클리닉을 리모델링하고 33병동의 항암 치료 병상을 확충하는 등 병원 환경 개선을 통한 고객 감동을 실현하겠다.

셋째,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의 학술연구사업 등 연구의 질 향상에 매진하겠다.

마지막으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가족친화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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