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승리 클럽 버닝썬 (사진: 김상교 SNS, SBS)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가 빅뱅 승리 클럽 버닝썬의 숨겨진 얼굴을 파헤쳤다.

3일 디스패치는 단독 보도에서 승리 클럽 버닝썬 전(前) 직원의 제보로 입수한 임직원들의 카카오톡(이하 카톡)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카톡 단체방에서 버닝썬 임직원들은 보란듯이 VIP실에 데려갈 여성들을 물색하고 있었다. 그들은 대화에서 서로 비밀스러운 단어들을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모 이사가 "지금 룸 봐라"라며 VIP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남녀의 성행위를 알려주기도 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VIP실에서 벌어진 성행위를 도촬한 영상 파일도 존재한다고 한다.

특히 술 취한 여성 고객의 사진을 찍어 올리며 "뻗었다", "치마 올라감", "얼굴이 X았네"라고 희롱성 대화를 주고받는가 하면 모 이사가 여자를 때렸다는 대화 내용도 있어 대중을 충격케 했다.

디스패치가 카톡 대화방 자료를 토대로 터뜨린 보도에 현재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디스패치의 보도가 빅뱅 승리 클럽 버닝썬 사태에 압박을 가하면서 버닝썬에 대한 공식적인 경찰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30만 건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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