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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발목 잡힐 위기 제주 복합리조트산업

기사승인 2019.02.10  16: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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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시저스코리아·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사진=연합뉴스)

세계관광 흐름 역행  제주관광산업 뒷걸음질 우려
인천 부산 대형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개발로 지역 활성화 시도
영업장 대형화 차단 대신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 전환 필요

세계적인 관광산업 흐름은 숙박·레저·회의·카지노 등이 집약된 복합리조트를 조성한 후 주변 관광자원과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다. 인천시와 부산시 등이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반면 제주도 역시 관광산업 지속성장을 위해 복합리조트 육성이 절실하지만 과도한 규제로 뒷걸음질 칠 우려를 낳고 있다.

△앞서가는 인천시 시동건 부산시

인천시는 영종도와 주변에 국내 최대 외국인전용카지노, 특급호텔, 전시·컨벤션시설, 테마파크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4월 1차 개장후 1년간 12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3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인천 영종도 인근에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2021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720실 이상의 특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시설 등을 통해 50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부산상공회의소를 주축으로 부산복합리조트 유치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상의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유치하면 연간 생산유발효과는 최소 5조8000억원에서 최대 6조1000억원, 고용유발효과도 최소 2만2000명에서 2만3000명으로 추산했다.

부산복합리조트 연구용역에서는 카지노사업 범위를 내국인허용으로 확대하면서 지역내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제주형 복합리조트는 외국인전용카지노로 한정됐다.

△대형화 콘텐트 다양화로 산업육성 가능

전문가들은 카지노 영업장만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으면 도박장에 불과하지만 미국 라스베이거스 또는 마카오처럼 다양한 콘텐츠와 주변 관광자원을 결합하고, 대형화를 한다면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더구나 일본이 2025년 오사카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3개의 복합리조트를 개장해 자국인은 물론 중국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면 최대 피해지역은 제주가 될 수밖에 없다.

제주지역도 경쟁력을 갖춘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오히려 스스로 발목을 잡을 우려를 낳고 있다.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해서는 고부가관광객 유치와 안정된 수익확보 등을 위해 대형외국인카지노 도입이 필요하다.

하지만 제주도의회가 기존 카지노 영업장 이전시 입점건물의 대수선·재건축·멸실 등에 따른 경우로 한정하는 내용을 담은 카지노 관리 조례개정안을 입법, 복합리조트내 대형카지노 이전은 원천차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카지노관광협회는 조례개정안은 세계 각국이 카지노산업을 대형화·테마파크화 하는 상황에 역행한다고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카지노산업을 육성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동시에 고용 창출과 지역소비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어지는 산업으로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번 조례개정안이 상위법인 지방자치법과 관광진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용으로 도의회에 의견을 제출한 상태다.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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