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사 619명, 4년제 학사 88명 등 707명 배출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가 15일 교내 컨벤션홀에서 전문학사 619명, 4년제 학사 88명 등 총 70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강성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대정 해군72전대장 대령, 김관병 우리은행 제주금융센터장, 김창택 하귀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에 졸업장을 받은 학생은 총 707명으로, 18개 학과 619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또 올해 처음 간호학과 56명이 정규 4년제 학사학위를 받았다. 유아교육학과 등 3개 학과에서도 32명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았다.

졸업생 가운데 안경광학과 임희우씨가 학업최우수상, 사회복지과 박창수씨 외 2명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관광레저스포츠계열 고수림씨 외 4명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상, 치위생과 김예진씨 외 3명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을 받았다.

해군기술부사관과 윤혜선씨가 해군참모총장상, 사회복지과 김단유씨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상을 받는 등 총 70여명에게 성적포상, 특별상, 대외 기관장상이 수여됐다.

졸업생 중 최고령자는 지난 2017년 사회복지과에 진학했다가 이번에 졸업한 고상호씨(77)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씨는 낮에는 농사를 하고, 야간에 학교를 다니며 만학도로서 어린 학생들에게 귀감이 됐다.

김성규 총장은 식사를 통해 "대학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사회의 각 분야에서 제주관광대학교의 위상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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