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몇부작 여진구 (사진: tvN '왕이 된 남자')

'왕이 된 남자'가 종영까지 몇부작 남지 않았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신치수(권해효 분)의 계략에 당해 스스로 정체를 폭로하는 하선(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선의 동생 달래(신수연 분)가 소지하고 있던 단검이 신치수에 손에 들어갔고, 신치수는 이를 통해 그간 의심을 품어왔던 왕의 정체에 한걸음 더 다가섰음을 확신했다.

이때 이규(김상경 분) 역시 단검이 신치수에 넘어간 사실을 확인한 바. 상황의 심각함을 깨달았지만 이미 신치수가 움직인 뒤였다.

신치수는 하선을 찾아가 단검을 보여줬고, 하선은 검을 본 뒤 신치수에 호통을 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거짓 정보를 알리는 신치수가 판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신치수에게 정체를 들키고만 하선은 조심스럽게 서랍 속에서 무언가를 꺼냈고, 이내 이를 신치수를 향해 내던졌다.

하선이 던진 것은 다름 아닌 두 냥. 하선은 신치수를 향해 "내가 그 개값 두 냥"이라고 소리치며 스스로 자신이 왕이 아닌 광대 하선임을 폭로했다.

'왕이 된 남자'가 종영까지 몇부작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충격적인 전개를 선보이자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13회 예고 영상에서 신치수를 향해 무릎을 꿇는 하선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 충격을 더했다.

16부작 드라마인 '왕이 된 남자'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황. 몇부작 남지 않은 앞으로의 전개가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갈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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