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니어골프의 기대주 현세린(제주방송통신고3)이 한국여자골프 간판스타인 이정은과 한솥밥을 먹는다.

대방건설 골프단은 지난 19일 "올해 한국여자골프 점프투어에 데뷔하는 국가대표 상비군 현세린을 비롯한 2018년 드림투어 1승의 유고운, 국가대표 출신 윤서현 등과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빛나는 현세린은 2018년 9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에스텔라 담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과 타일랜드 챔피언십 2위 등을 차지하며 한국 아마추어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2018년 9월 '제12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고 앞선 '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에서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고교 1학년이던 2017년 9월 뉴질랜드골프협회가 주관한 '노스 아일랜드 우먼스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대방건설 골프단은 3명의 신인을 새로 영입하면서 LPGA투어에 진출한 이정은, 허미정, 오수현 등과 호흡을 맞추며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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