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식음 최소 78명…전문기관 용역후 규모·시기 확정
정원상 결원 3명 올해내 충원 등 지역 일자리 창출 참여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가 지역내 일자리 창출 동참 일환으로 시설·식음 부문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78명의 정규직 전환 검토 작업에 착수,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CC 제주는 25일 정부·제주도의 일자리 정책 극대화를 위해 올해내 정원상 결원 3명 충원 및 용역 근로자 전환 계획을 자체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충원할 정규직은 4급 경력직 2명과 5급 신입직 1명으로서, 3명 모두 제주도의 통합 공개채용을 거쳐 선발된다. 

ICC 제주는 특히 정부의 '공공부문 2단계 기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시설·식음 부문에 종사중인 용역직 98명 가운데 최소한 78명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바꾸는 목표를 이날 공개했다.  

ICC 제주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 대상은 시설용역 40명, 식음용역 38명이다.  

ICC 제주는 다만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 등 경영상 문제점 발생이 높음에 따라 전문기관에 중장기 발전 용역을 의뢰키로 했다. 

용역 근로자 직무분석과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추가 소요액, 수익 등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ICC 제주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78명으로 추정했지만 용역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규모와 전환 시기 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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