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9일 제53회 대회 개막
29일 대표자회의 개최...대진 추첨

다음달 19일 개막하는 도민체전에 812개 팀 1만5541명이 출전한다. 

제주도체육회는 제53회 제주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임원과 선수 등의 참가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초·중·고·일반부 경기에 812개 팀 1만5541명(임원 1979명, 선수 1만356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25일 밝혔다. 

참가신청 결과 전반적으로 일반부의 경우 읍·면·동 대항 경기에 민속 경기 등 10개 종목으로 운영, 동호인부 참가 인원에 근접해가고 있다. 학생부 경기는 학교 스포츠클럽 경기 참가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학교운동부 소속 선수의 참가 인원은 다소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3회 째를 맞은 읍·면·동 대항경기는 도내 43개 읍·면·동에서 육상 등 10개 종목에 총 3755명(임원 1157명,  선수 2598명)이 참가신청을 해 지난해 3469명(임원 998명, 선수 2417명) 보다 286명이 늘어났다. 

지역별로 제주시 지역 26개 읍·면·동에서 2340명(임원 616명, 선수 1627명)과 서귀포시 지역 17개 읍면동에서 1415명(임원 444명, 선수 971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43개 읍면동 가운데 한림읍이 9개 종목에 208명(임원 53명, 선수 155명)의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동호인부 경기에서 배드민턴을 비롯해 볼링, 수영, 씨름, 육상 등 5개 종목을 읍면동 대항 종목으로 일원화해 지난해(4694명 참가)보다 567명이 감소한 34개 종목 391팀 4127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다.

초·중··고교 학생부 경기에서는 37개 종목에 279개 팀 6614명(임원 596명, 선수 6018명)이 참가신청을 해 지난해 6215(임원 634명, 선수 5581명)보다 399명이 증가했다.

초등부는 학교운동부 선수들이 35명 감소한 반면 학교스포츠클럽부에 216명이 늘어난 2671명(임원 243명, 선수 2482명)이 참가한다. 중학부는 학교운동부가 48명 증가했고 학교스포츠클럽이 190명 늘어나 참가 인원이 2291명(임원 192명, 선수 2099명)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부는 학교부운동부에서 55명이 감소한 반면 학교스포츠클럽 부에서 41명이 늘어 1652명(임원 161명, 선수 1491명) 참가해 지난해 대비 14명이 감소했다.  장애인부 경기는 17개 종목에 94개 팀 941명(임원 156명, 선수 785명)이 참가 신청해 지난해 819명(임원 269명, 선수 550명)보다 122명이 늘어났다. 

도체육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도체육회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대회 전반에 대한 사항을 공지하는 등 대진추첨을 통해 본격적인 출전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도민체전은 학교·생활·전문체육의 유기적 연계육성을 위한 선순환 스포츠 활동의 장이라며 도민체전이 문화도시 서귀포에서 개최되는 만큼 건강과 복지 증진의 종합 스포츠 축제로 승화 시킬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