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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스포츠관광 관광의 꽃

기사승인 2019.04.15  17: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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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건 미래스포츠산업 정책연구소 대표

제주도 관광 1400만 시대에 있어서 단순히 보는 관광, 관람하는 관광의 획일적이고 단순화된 상품으로는 이제 한계가 있다.

물론 한라산과 368여 개의 오름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각 코스별로 형성돼 있는 올레길은 훌륭한 관광자원이지만 타 지자체에서도 둘레 길과 같은 상품들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스포츠 경기와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광의 보고다.

스포츠 관광은 자기가 거주하는 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스포츠나 레저 활동을 통해 여가를 즐기는 것으로 골프, 요트, 승마, 낚시, 캠핑, 자전거, 스킨스쿠버, 트레킹 등 레저 스포츠와 사회인 야구, 클럽축구와 같은 스포츠 경기에 직접체험 하는 참가형과 스포츠 경기나 이벤트를 순수한 관람을 목적으로 간접적인 체험을 하는 관람형으로 나눌 수 있다.

또 여행 형태별로 분류하자면, 그날 안에 목적을 수행하는 당일형과 목적지에서의 체재를 동반하는 숙박형으로도 나눌 수 있으며 이와 같이 스포츠 관광은 참가형과관람형, 당일형과숙박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자연환경에 따른 지상·수상·항공 스포츠와 실내·실외 스포츠로 나눌 수 있으며 구조적으로는 스포츠 관광 시설,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 스포츠 관광 상품가격, 스포츠 관광과 연계한 일반관광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와 같이 제주도를 대표할 수 있는 스포츠관광 상품의 잠재력은 매우 많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제주도는 말의 고장답게 말 산업 육성법에 의거해 2014년에 말 산업특구 1호로 지정됐으나 경기도와 경상북도 전라북도가 차례대로 지정이 되면서 다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외승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반면, 제주도는 외승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미흡하고 접근성 또한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기에 승마와 관련된 제주도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 및 주변지역과 융합되는 환경친화형 외승코스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급선무다.

한편, 관광 비수기인 겨울을 겨냥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서 도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는 전지훈련 종합 계획에는 유치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 마케팅 추진, 시설 인프라 활용방안, 인센티브 제공 등 선수단의 효율적인 지원과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내용이 담겨져 있으나 이미 십수 년 전의 계획과 비교해 크게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

반면, 지난해 전라남도에 방문한 전지훈련 선수의 경우 40만여 명이 넘었으며, 올해는 45만 명 유치를 목표로 실내육상 트레이닝장 운영을 비롯해 노후된 체육시설 개선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면서 겨울철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데 목포국제축구센터의 경우 7개의 축구장과 2개의 하키구장, 1개의 풋살구장, 하프돔구장, 다목적체육관, 다목적구장 그리고 쾌적한 선수숙소와 대회의실 및 세미나실이 구성돼 있어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사통팔달의 교통환경과 겨울철에도 따뜻한 기후조건과 경쟁력 있는 음식 가격도 유치에 한몫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제주도의 기후조건은 어쩔 수 없지만 여러 가지 개선점과 보완점을 비롯해 상품개발을 해야 할 부분은 적지 않다.

이제는 탁상행정과 진부한 정책으로 관광객을 기다리는 시대가 아니다. 전라남도, 경상남도는 겨울에도 따뜻한 조건의 기후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저렴하고 쾌적한 숙박시설과 음식 그리고 다양한 지역상품과 연계해 재방문하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는 일반 관광객에 국한하지 않고 점점 증가하는 전지훈련과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스포츠 관광객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제주도는 '스포츠 관광의 메카', '전지훈련의 메카'라는 슬로건만 표방하지 말고 피부에 와닿는 상품개발과 재방문 할 수 있는 현실 정책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김동건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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