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의 프로포폴 사건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3년 휘성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었다.

사건 당시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는 지인도 있었다.

해당 지인은 JTBC 뉴스를 통해 "프로포폴 투약 사실을 외부에 알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까지 받았다. 목격한 게 한 달에 몇 번인데 한 군데에서 본 것만 5~6번이다. 입막음 시키려고 조폭 같은 사람들 섭외했더라. 날 죽여달라고 그랬다고 그러더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휘성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고 풀려나면서 의혹은 사그라들었으나, 2019년 4월 16일 에이미의 폭로로 휘성이 재차 마약 공범 의혹을 받고 있다.

16일 에이미의 SNS에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에이미는 2012년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한 남자 연예인이 자신의 혐의를 숨겨달라고 부탁해 이를 들어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에이미가 상대 남자 연예인이 당시 군대에 있었고 '소울메이트' 같은 사이였다고 강조한 점을 토대로 누리꾼들은 휘성이 공범이었던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직 휘성 측의 입장 발표는 없으나, 세간의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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