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우혁, 전하경, 윤찬혁, 김민, 양재혁, 문수혁, 김민성

제20회 증평인삼배 결승서 서강석 2-0 완파
재릉초·곽금초 제주연합팀 단체전 3위 입상

제주 씨름의 기대주 김민성(재릉초6)이 전국 모래판을 평정, 다가오는 5월 제48회 전국소년체전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제2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가운데 김민성은 초등부 경장급 40kg급 이하 결승전에서 서강석(진천삼수초)을 맞아 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전국 정상에 우뚝 섰다. 

김민성은 앞선 준결승전에서도 장주혁(원통초)을 2-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특히 김민성은 문수혁(곽금초6), 양재혁(재릉초6), 김민(재릉초6), 윤찬혁(곽금초6), 전하경(곽금초5), 김우혁(곽금초5) 등과 함께 나선 초등부 단체전 공동 3위 입상의 선봉에 섰다. 

제주연합팀(재릉초·곽금초)은 단체전 4강전에서 충북 강호 용천초를 상대로 2-4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첫 경기에 나선 김민성이 이지민을 맞아 밀어치기로 첫 판을 따낸 후 상대의 잡채기에 한판을 내줘 1-1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밭다리 공격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둘째 판에서 문수혁이 김유겸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제압,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4명의 선수들이 내리 패배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제주연합팀은 앞선 8강전에서 인천 만석초를 4-1, 16강전에서 경기 용인초 4-1로 각각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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