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어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농어촌진흥기금운용심의회(위원장 강수길)는 지난 17일 2019년 상반기 농어업 경영에 필요한 운전·시설자금 융자 추천 심의를 진행해 1114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신규 987억원, 특별융자 127억원 등이 포함됐으며, 이는 지난달 4일부터 25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융자신청 접수된 신청액 전액이다.

당초 올 상반기 융차 추천 배정액은 1800억원이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한 상환기간 연장 조치로 신청액이 감소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우선 특별융자 추천 가운데 월동채소 자율감축에 참여한 218농가에 38억원을 지원한다.

또 제주광어 가격폭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가 96곳에 89억원을 특별융자 추천했다.

융자추천 대상자는 행정시장이 발급하는 확정통지서를 교부 받아 확정 통보된 날로부터 금융기관에 대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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