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내 식당, 모텔 등에서 행패를 부리고 폭력을 일삼은 A씨(61)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내 식당과 모텔 등 5곳에서 술에 취해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말리는 업주를 폭행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지팡이로 내리쳐 깨뜨리고 지나가던 차량을 가로막아 차량 외부를 손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A씨가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구속하게 됐다"며 "생활 주변 악성 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해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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