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임블리 인스타그램)

'임블리' 임지현 씨가 강용석이 밝힌 동거 폭로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강용석은 18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임블리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임씨가 어린 나이에 동거를 했고, 상대 남성 A씨와 헤어지면서 법정 소송을 했던 사실을 밝혔다.

그는 A씨가 임지현 씨에게 돈을 대줬다고 밝히며 "중요한 건 안 깐다"며 "조금씩 내놔야 한다"고 말하며 다른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일방적인 폭로에 임씨의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사실무근이라 밝히며 분개했다.

이후 강용석 측은 '강용석 임블리 진실 논쟁'이라는 제목의 반론 영상을 통해 불쾌한 입장을 드러냈다.

김용호 기자는 "임 상무의 남편분이 글을 올렸는데 남편이 화가 난 입장은 이해가 된다"고 운을 뗀 뒤 "자신의 아내 과거에 대해 누군가가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은 남편 입장에서 화를 내고 입장을 밝힌 것은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희가 했던 말을 다 사실무근이다. 다 거짓말이다. 이렇게까지 이야기 하시는 건.."이라고 말했고, 강용석은 "뭐가 사실무근이라는 거냐"며 2006년 8월부터 2011년경까지 A씨와 연인 관계였다는 법원 판결문에 적힌 내용을 읽었다.

강용석은 "진술 조서를 보면 자동차 벤츠 탄 적 있느냐, A씨가 해준 적 있느냐 아니라고 했다가 타긴 탔다고 하다가 결국 탄 것도 맞고 동생이 카페를 한 건 맞냐. 아니라 그랬다가 일한 건 맞냐. 했다. 월급은 받았냐. 받았다. 말은 다 왔다 갔다 하지만 결국은"이라며 자신이 주장한 내용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 기자는 "저는 이야기를 자세하게 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논란을 만드는 것 같아서 강용석이 사실에 근거해 이야기했다는 것만 강조하고 싶다"고 말한 뒤 "저는 이게 좀 그렇다. 처음에 쇼핑몰에서 호박즙 곰팡이 그때 고객들이 항의할 땐 대응도 잘 안하다가 우리 방송에 대해서는 무지하게 발빠르게 대응. 이렇게 빠르게 대응했으면 피해자들에게 욕 먹을 일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패널은 "사과 동영상이라 해놓고 댓글 못쓰게 해놓고. 왜 우리가 이 방송을 안하려다 한 이유가 뭐가 사실무근이라는 거냐. 뭐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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