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전국생활체육대축전 1진 출격...26일 개회식서 2번째 입장
26개 종목 선수단 690명 참가...국학기공 87세 김재봉 최고령 출전

"제주도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이고 돌아오겠습니다"

'생명중심 충북에서 하나 되는 화합축전' 슬로건으로 한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 잔치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충청북도 충주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충주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제주도선수단 1진이 현지로 출격해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들어간다. 대회 개막을 앞둔 24일 오전 11시 20분 항공편으로 파크골프를 비롯해 볼링, 게이트볼, 궁도 등 어르신부에 출전하는 93명의 도선수단이 장도에 올랐다.

이번 대축전에 제주도선수단은 검도, 게이트볼, 골프, 국학기공, 궁도, 그라운드골프, 농구,당구,등산,배구, 배드민턴, 볼링, 스쿼시, 야구, 체조, 우슈, 요트, 육상, 족구, 철인3종,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보디빌딩, 패러글라이딩 등 26개 종목에 692명(선수 602, 임원 90)이 참가하고 있다. 제주를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최고령은 국학기공 종목 어르신부 김재봉(32년생)선수로 87세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김 선수는 "평소 생활체육 도내 및 전국 국학기공대회에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할 만큼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왔다"며 출전 포부를 밝혔다. 선수단 최연소 참가자는 검도 초등부 단체전에 출전하는 김민성(2008년생) 선수다.

대축전 개회식은 26일 오후 5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식전행사와 선수단 입장,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도선수단 입장은 두 번째로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동호인 등 150명이 입장해 '스포츠의 메카, 전지훈련 최적지 제주'를 홍보하는 입장 퍼포먼스를 펼친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180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잔치 한마당"이라며, "참가선수단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충남 아산시를 비롯한 지역에서 펼쳐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17개를 비롯해 은메달 12개, 동메달 18개 등 총 4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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