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르면 다음달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다수의 손해보험회사는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기본 보험요율 검정을 의뢰했다.

자체적으로 산정한 자동차 보험료 인상률이 적정한지 보험개발원에 검증을 요청한 것으로 인상 폭은 1.5∼2.0% 수준이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시기는 금융감독원이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해 시행하는 5월 초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보험료 인상은 지난 1월 3∼4% 인상에 이어 두 번째로 소비자 부담이 우려된다.

보험업계는 육체노동 가동연한(정년) 연장, 교통사고시 중고차 가격 하락분에 대한 보상기간 확대 등을 보험료 인상사유로 제시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배상항목 가운데 상실수익을 계산할 때 육체노동 가동연한을 올리면 보험금 지출도 늘어난다는 것이 업계 입장이다.

또 교통사고가 난 차량의 중고가격 하락에 대한 보상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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