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 제거' 조두순 얼굴 (사진: MBC)

희대의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얼굴 사진을 가리고 있던 블러가 11년 만에 제거됐다.

2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출소 600일을 앞둔 조두순의 실제 얼굴 사진이 공개됐다.

그간 조두순의 얼굴이 어렴풋이 보이도록 블러 처리를 한 사진은 여러 언론을 통해 노출된 적 있으나, 조두순의 실제 얼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조두순의 얼굴은 예상보다도 너무나 평범해 보는 이들을 더욱 섬뜩하게 했다. 마치 길을 걷다 마주쳐도 아무 의심이 들지 않을 것 같은 지극히 평범한 외모였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8세 여아 나영이(가명)을 잔혹하게 성폭행하고 이듬해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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