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장승심 교장, 오남훈 교사

제주 더럭초등학교 장승심 교장(60)과 월랑초등학교 오남훈 교사(45)가 제주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중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교육청은 장 교장과 오 교사가 제5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장 교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물메초등학교에 재직하면서 마을과 연계한 지속가능 발전 교육을 진행하고 문화예술 공간인 물메마루를 준공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교사는 교직생활 18년간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동요와 제주어 동요를 작곡하고 보급하는 일에 노력하는 한편 음악 관련 각종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공교육 혁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전국 모든 행정기관과 직종을 망라한 포상으로 공무원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대 영예로운 포상이다. 수상자에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인사상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올해 대한민국 공무원상 전체 수상자는 녹조근정훈장 1명, 옥조근정훈장 6명, 근정포장 10명, 대통령표창 31명, 국무총리표창 32명 등 총 80명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