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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제주형 전력공급체계 구축 시급

기사승인 2019.05.16  17: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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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전력공급망 구조적 불안 블랙아웃 위험 상존
전체 전력설비 1620㎿ 이중 연계선 400㎿ 22% 신재생 443㎿ 27.3% 차지
실제 생산 연계선 40%로 높고 신재생 13% 뿐 전력소비 급등 불안감 커져 
 
제주지역은 가파른 인구증가와 도심팽창, 산업성장 등으로 전력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도내 전력공급체계는 외부지역 전력의존도가 높은데다 기술적으로 불안정한 신재생발전 비중이 커지면서 구조적으로 불안한 상황이다. 
 

△자체 생산능력 60% 불과

제주도와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지역 전력설비용량은 1620㎿다. 

이중 도내 발전소 설비용량은 777㎿로 전체의 48%다. 현재 제1연계선로(제주시 삼양동-전남 해남군·101㎞)와 제2연계선로(제주시 해안동-진도군·122㎞) 등 2개의 해저케이블(4개 회선) 전력설비용량은 400㎿로 24.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발전 설비용량은 443㎿(풍력 266㎿, 태양광 162㎿, 기타 9㎿)로 27.3%를 차지하는 등 타 지역보다 높다.

실제 전기생산실적을 보면 지난해 567만5728㎿h 가운데 도내 발전소는 26만73255㎿h로 47%를 차지해 설비용량 비중과 비슷하다.

하지만 외부연계선은 227만2030㎿h로 전체 40%를 차지, 설비용량 비중보다 15.3%포인트나 높다. 반대로 신재생에너지는 73만443㎿h로 전체의 12.9%에 불과해, 설비용량보다 14.4%포인트나 낮다.   

△외부연계 신재생에너지 불안정

제주도내 전력생산 중 40%를 외부연계선에 의존하고 있지만 자연·인위적인 사고가 발생할 경우 블랙아웃(대정전)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제1연계선로내 진도변환소 고장으로 제주시 연동·노형동과 일도동, 건입동, 서귀포시 중문, 안덕, 표선까지 3만1780가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정전사태가 벌어졌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이 15차례 고장으로 송전이 중단되는 등 블랙아웃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한전은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200㎿ 규모의 완도-동제주간 제3해저 연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나 완도지역의 거센 반발로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신재생발전은 날씨변수로 상시가동이 불가능하고, 기술적 문제 등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면서 설비용량과 비교해 실제 생산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31년까지 연평균 전력소비상승률은 제주가 2.6%로 전국 1.3%보다 갑절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도내 전력공급체계가 더욱 불안정할 것으로 우려된다.

앞으로 도내 자체발전설비 확충, 대용량 전력저장설비 도입, 전력소비 절약확산 등을 통해 에너지자립도를 최대한 높이는 제주형 전력공급계획을 수립·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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