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의 멤버로 알려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이 대두됐다.

24일 잔나비의 소속사 측은 앞서 제기된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을 인정, 그의 탈퇴 수순을 결정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익명의 누리꾼 A씨가 "잔나비에 관심이 생겨 검색을 하던 중 멤버 한 명을 보고 식은땀이 났다. 11년 전 타 동급생에 비해 말이 어눌했던 날 '재밌다'라는 이유로 괴롭혔다"라고 폭로해 세간의 이목을 모았다.

이어 A씨는 "라이터로 장난치고 나를 조롱거리로 삼아 결국 전학을 갔다. 신고를 하려는 생각도 있었지만 '무슨 소용인가' 싶어 포기했다.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라고 호소했다.

이후 소속사 측이 멤버들에게 확인을 거친 결과 해당 인물은 유영현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는 앞서 네이버 V앱 라이브 '잔나비' 진행 중 멤버 최정훈과 "저희 그런 불량 학생 아니었어요" "불량 학생 절대 아니에요" "진짜로 이건" 등의 대화를 주고 받았던 인물로, 대중들의 실망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