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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만생 양파 처리 '죽을 맛'

기사승인 2019.06.16  13: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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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평년 대비 생산량 7.1% 증가 타 지역 물량 과잉 곤란
시장 조정 등 한계 가격폭락…정부 수매 확대 등 대책

제주 양파가 처리난에 흔들리고 있다.

조생 양파에 이어 중·만생 양파까지 전체 시장 출하량 증가 영향으로 인한 가격 폭락 위기에 맞닥뜨렸다.

16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2019년 제주산 양파 재배면적 및 예상생산량은 701ha·4만1482t이다. 이 중 조생 양파가 546ha·3만1663t, 중·만생 양파가 155ha·9819t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조생양파는 2018년산 대비 11.6%, 평년대비 17.8% 정도 생산량이 줄었지만 따뜻한 겨울 영향으로 면적당 생산량이 늘어나며 처리난을 겪었다. 선제적 가격 관리 차원에서 3.3㏊당 5900원 기준으로 50ha·3200t를 시장 격리했 지만 출하 초반 평년 1015원(1㎏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660원까지 떨어지는 등 고전했다. 4월 들어 평균 경락가(868원)가 전년 대비 16% 상승하는 등 한숨을 돌리 마자 중·만생 처리가 과제가 됐다. 실제 전남산 양파 출하가 시작된 5월 평균 경락가가 658원으로 떨어졌고, 지난 12일 현재 1kg당 391원까지 폭락했다. 여기에 중·만생 양파 출하가 본격화할 경우 가격을 반등시킬 여력이 없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만생 양파 생산량은 2018년산 대비 15.1%, 평년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까지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양파 시세 불확실성에 따른 과도한 시장 불안 심리 확산과 도매시장 홍수 출하를 막기 위한 긴급 출하 안정 대책을 제시했다.

농협과 협업해 긴급 추가 수매에 나서는 등 출하 시기 조율에나선다. 특히 비계약재배 물량을 대상으로 정부가 6000t, 산지농협이 2만t을 추가 수매해 수급상 과잉 잔여물량(최대 2만 6000t) 전부를 시장 격리 또는 수확기 이후로 출하조절한다. 제주도 조생양파 5ha·300t 규모를 격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산지유통인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원물 매입에 필요한 자금 35억원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특별 지원한다. 양파 수출물류비 지원을 1kg에 204원에서 274원으로 확대하고 수출업체 시장개척 촉진을 내용으로 지자체의 자금 지원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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