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9년 문화의 달 행사' 제주 총감독으로 김태욱 감독을 위촉했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연출했다. 주요 행사로는 2012 UMK Korea, 궁중문화축전, 2015 전국체육대회,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018 평창 문화 올림픽 등을 연출했다.

제주에서는 2002년 월드컵 제주대회 개막식,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 및 대축제, 2003년 ICC Jeju 개장 기념행사 등을 진두지휘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연출해 대통령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제주출신으로 제주중학교, 대기고등학교, 제주대학교를 졸업해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의 달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 문화자생력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1972년 지정됐다. 2003년부턴 지역을 순회하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 문화의 달 행사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탐라문화광장, 제주목관아 등 제주시 일원에서 과거의 제주 정신, 현재 제주에 필요한 가치, 문화의 달이 꿈꾸는 미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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