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21-25일 4박5일간 베트남·말레이시아 21명 선수 초청

제주도가  동남아시아 국가 지역들을 연결하는 스포츠국제교류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는 종전까지 중국과 일본에 편중되어 있는 스포츠 교류 지역 대상 국가를 다양화해 제주체육의 지평을 넓혀나가고 활발한 교류 증진을 통해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을 기하기 위해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선수단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로 초청한다. 

베트남 12명과 말레이시아 9명으로 구성된 동남아시아 선수단은 복싱, 배드민턴, 3x3농구 종목에서 스포츠국제교류를 진행한다. 

특히 본격적인 친선경기에 앞서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방문해 기초체력 8개 분야, 전문체력 3개 분야의 측정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측정 결과에 따른 과학적인 데이터 상호 교환해 경기력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동남아 선수단은 22일과 23일 이틀간 친선경기를 진행하며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제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탐방 및 역사탐방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MOU를 체결한 국가 및 도시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힘쓸 것"이라며 "적극적인 스포츠 교류를 추진해 다자간 상호 협력과 스포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등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전지훈련지로서의 제주를 더욱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2017년부터 다양한 국가와의 스포츠 교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스포츠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왔으며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스포츠국제교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해외전지훈련단 유치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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