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포구에 정박중이던 레저보트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2시54분께 제주시 이호포구에 정박중이던 레저보트 A호(2.2t)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결과 A호에서 시작된 화재는 옆에 계류중이던 B호(2.5t)에 옮겨 붙어 B호 일부를 태우고 119소방대와 진화작업으로 오후 1시13분께 진화됐으나 A호는 침수로 인해 전복됐다.

화재 당시 보트에 탄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2척 모두 육상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