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렸던 '2018 제주국제관악제' 당시 모습(자료사진).

2019제주국제관악제&제14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
8월 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세계 25개국 79팀 4200여명 참가

금빛관악의 선율이 제주도에 울려 퍼진다.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가 공동주최하는 제24회 2019국제관악제와 제14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8월 8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국제관악제는 지난 5월 대정읍 가파도 선착장을 시작으로 지금껏 읍·면·동 지역을 돌며 밖거리 음악회를 6회 진행하며 축제 홍보활동을 했다.

올해 관악제의 주제는 '섬 그 바람의 울림'으로 25개국 79팀 4200여명이 참가한다.

주요 축제 테마는 '관악연주의 질적 향상' '제주문화와의 융합' '평화교류'로 마에스트로 콘서트, 해녀와 함께하는 관악제, 우리 동네 관악제, 청소년 관악단의 날 등이 진행된다.

축제의 예술음악감독인 스티븐 미드, 트럼펫 세계 3대 유명 연주자인 세르게이 나카라이코프, 호른의 노부아키 후쿠가와, 클라리넷 조성호 등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이 참가해 관악의 선율을 선사할 계획이다.

8일 개막공연은 오후 7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 전문도립관악단인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과 제주도립연합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 제주도문예회관,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등 도내 실내외 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광복절 경축음악회에선 연합관악단과 제주국제관악제 시민연합합창단, 제주도립합창단, 신성여고합창단 등의 협연도 예정돼 있다. 문의=064-722-8704.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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