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슬 녹내장 (사진: 최예슬 SNS)

배우 최예슬이 녹내장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최예슬은 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녹내장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해 팬들의 우려를 모았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급격하게 시력이 떨어져 병원 검사를 받았고, 결국 이에 따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작 나이 26세에 녹내장을 진단받게 된 최예슬. 실제 녹내장은 10~20대 사이에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대부분 젊은 세대는 녹내장이 완치가 어렵다는 사실과 발병 위험인자에 대해서 무지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한국녹내장학회는 만 20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녹내장에 대한 인식 수준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는 녹내장이 완치가 어려운 병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였으며, 해당 질병의 가족력과 고도근시가 위험요인이라는 것을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5.6%, 76.4%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문선 회장은 "녹내장은 실명에 이를 수 있고, 완치되는 병이 아니라 조기 발견을 위한 꾸준한 정기 검진이 중요한데, 환자들은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녹내장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의 필요성과 녹내장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최예슬의 쾌유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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