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의 '방방곡곡' 방송 사상 최초 한라산 전국 생방송
원희룡 제주도지사 '출발! 대행진' MC 진행

개국 3주년을 맞은 TBN 제주교통방송(본부장 송문희·제주시 FM 105.5 MHz 서귀포시 FM 105.9 MHz)이 오는 16일 개국 3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후 2시부터 전국으로 방송되는 '박철의 방방곡곡'은 방송 사상 처음으로 한라산 성판악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가수 김범용, 현숙, K2 김성면, 신수아와 제주가 낳은 가수 한라산이 출연해 폭염에 지친 청취자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전 7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는 '출발 제주 대행진(진행 임서영)'은 원희룡 도지사를 특별 MC로 초청해 제주지역 이슈에 대한 이야기와 '도지사에게 바란다' 문자 메시지 등을 직접 주고 받는다.

이어서 오전 9시부터 1시간동안 '스튜디오 1055(진행 유혜정)'는 청취자들의 축하 메시지와 교통방송에 바라는 점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TBN제주 개국 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하늘을 닮은 글자 아래아'를 통해 제주어 보존의 당위성과 훈민정음의 가치를 알린다.

'TBN차차차(진행 김형찬, 임은혜)'가 오후 12시부터 2시간 동안 청취자 퀴즈 대잔치를 마련하고, 오후 4시부터 'TBN 제주 매거진(진행 변우현)'에선 제주 전기차 이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등을 마련했다. 

퇴근길 인기 프로그램 '달리는 라디오(진행 김광빈, 장혜진)'에서는 강창일 국회의원 등이 출연해 제주교통방송의 탄생과 미래에 대해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다.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는 '낭만이 있는 곳에(진행 김효정)' 는 가수 오재석, 주미성의 흥겨운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TBN 제주교통방송은 전체 방송시간의 60%인 12시간을 제주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장점을 살려 제주어 관련 프로그램 등 제주TBN에서만 들을 수 있는 로컬성 강한 프로그램 제작에 힘쓰고 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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