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중국 학생 상호방문교류 사업 순항

제주도교육청은 16일 중국 북경시 방산구교육위원회 소속 량향중학 고등학생 대표단 28명(학생 25명·교사 3명)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제주의 고등학생들이 중국 북경을 방문한 것에 따른 답방이다.

방문단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세화고등학교를 방문해 제주학생들과 한국 전통문화 수업 참가, 학교 급식 체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했다.

특히 제주 4·3 평화공원과 알뜨르비행장 등을 찾아 천혜의 비경 속 제주의 아픈 역사를 배움으로써 인류공통의 가치인 평화와 상생의 정신을 공유하는 한편, 성산일출봉과 주상절리 등 제주의 세계자연유산과 문화유적지를 살펴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중국 학생들에게 제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라며 "양국 학생들 모두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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