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결과…대상자 397명중 27%

제주시가 고령해녀 은퇴수당 신청을 받은 결과 109명이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신청 대상자 397명 가운데 27.4%에 달하는 수치다.

고령해녀 은퇴수당은 만 80세 이상 현직 해녀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은퇴 후 일정기간 소득을 보전해주기 위한 제도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되고 있다.

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해녀어업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르면 은퇴수당 지원대상은 현재까지 해녀수당을 지급받고 있는 만 80세 이상 현직 해녀로, 은퇴 시 3년간 매달 30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이달 말까지 고령해녀 은퇴수당 신청자 109명에 대한 지원 자격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은퇴수당을 신청하지 못한 고령해녀에 대해서는 내년 1월에도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원에서 제외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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