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도유도대회 단체전 석권
서귀포유도관·성산중·표선고·남녕고·엠와이유도스쿨 각부 1위  

디펜딩 챔피언 동남초등학교 유도부가 도지사기를 제패했다. 

제2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도유도대회 및 제23회 전도학생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가 지난 17일 제주유도회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동남초가 초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동남초B팀은 이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동남초A팀을 3-2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결승전에서는 동남초A팀이 동남초B팀을 물리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도내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서귀포유도관과 신광초가 초등부 단체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중부 결승전에서는 서귀포유도관이 애월중을 3-2로 따돌리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사설유도관부 결승전에서는 엠와이유도스쿨이 한국유도관을 3-2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제주사대부중과 제주서중이 남중부 단체전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여중부 성산중, 남고부 표선고, 여고부 남녕고가 단독출전해 각부 단체전 우승을 확정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초등부 차세랑(동남초), 남중부 강지애(서귀포유도관), 여중부 이재상(성산중), 남고부 이소라(표선고), 여고부 김영동(남녕고), 사설체육관부 신민영(엠와이유도스쿨) 감독이 각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원활한 경기운영을 펼친 현다경 대한유도회 상임심판이 모범심판상을 받았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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