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대기 불안정으로 제주에 오후 한때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를, 제주도 동부의 호우주의보를 각각 해제했다.

이날 오후 4시20분 현재 주요 지점 강수량은 제주도 남부 태풍센터 89.0㎜·신례 45.5㎜, 동부 성산 25.7㎜·송당 13.5㎜ 등을 기록했다.

한라산에는 윗세오름 94.5㎜, 삼각봉 92.5㎜, 영실 70.0, 성판악 55.5㎜ 등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오후까지 내린 비는 약한 기압골에 동반된 상층의 찬공기와 일사, 지형효과가 더해지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시간당 20~6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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