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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화6차 부영사랑으로 분양전환 갈등

기사승인 2019.09.04  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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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가 산정 놓고 건설사-입주민 입장 차
"금융비용 부담 커 집 잃을 수도"대책위 구성

분양전환을 추진 중인 제주 삼화 6차 부영사랑으로 아파트가 분양전환가를 놓고 임대사업자인 건설사와 입주민(임차인)이 갈등을 빚고 있다.

3일 입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삼화 6차 부영 아파트 시행사인 남광건설㈜는 기존 임차 504세대에 대한 오는 11일까지 분양전환 계약을 진행 중이다.

삼화 6차 부영아파트는 2015년 임대 입주를 시작해 올해로 10년 임대 기간의 절반을 넘기면서 민간 분양 전환 조건을 확보했다. 사전 입주민 협의를 통해 민간분양 작업을 진행했지만 감정 금액이 나오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건설사가 제시한 분양전환가격은 평균 3억4000만원 대다. 입주 당시 1억 5000만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갑절이 넘는다. 가격이 공개되면서 분양 전환에 동의했던 320세대 중 30여 세대를 제외한 280여세대가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받을 경우 한달 평균 100만원 이상의 금융비용이 발생하는 등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특히 분양전환가격 산정 작업에 입주자들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건설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또 조성 당시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는 등 저렴하게 공급받은 공공택지에 아파트를 지어 임대 수익을 취했던 만큼 현 시세를 적용하는 것은 공공 서민주택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현재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익형 삼화 6차 부영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입주세대 중 넥슨 사택 외에는 은퇴세대나 인근 학군을 이용하는 30·40대가 대부분"이라며 "최소 2억원 이상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포기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사정을 전했다.

이 대표는 "분양 전환에 있어 전적으로 입주자 자율에 맡기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집을 잃을 수 있는 세대들에 대한 안전장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5일까지 의견을 수합해 대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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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전체보기
  • ㅎㅇ 2019-09-16 22:27:40

    싸게 분양 받고 나서는 가격이 오르기를 바라지 않나?!삭제

    • 호갱 2019-09-05 17:16:39

      부영...대단하네요.. 국민주택기금 등 저렴하게 공급받은 공공택지에 아파트 짓고 임대 주민과 협의없는 분양가라... "살 사람은 산다" 이건가요?! 가만히 있으면 호구되는 것 아닌가요?삭제

      • 연수 2019-09-04 20:07:07

        분양가격, 3억 6천인 곳도 있습니다. 3억 2천 조금 넘는 곳은 1층입니다. 여기 2억 정도 대출 받고 산다고 하면 30년동안 그 이자며... 지금 제주도 아파트 계속 내림세인데 부영에서 먼저 분양전환하자고 했답니다. 그래 놓고 입주자 대표랑 대화도 안 하고 자기네 맘대로 가격 공고했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입주자 대표랑 만나서 가격 조율 하고 의견도 듣고 하는데요.삭제

        • 제주민 2019-09-04 18:42:29

          부영 이 사태에 대하여 삼화지구 주민들이 전부 들고 일어서야 합니다.. 부영 이 자슥들이 전국적으로 이 짓을 하면서 폭리를 취했는데..제주는 더 심한 것 같네요. 평당 1000만원이라니..얼마나 제주를 만만히 봤으면 이런 쓰레기 짓을 할까요.. 제주도에서 강력히 처벌을 해야 합니다. 부영이 하는 짓 보고 다른 임대 아파트도 다 이렇게 할껍니다. 6차 이후에 분양되는 곳을 1200, 1300... 여기서 임대하신 분들은 좀 저렴한 가격에 나중에 분양하실려고 하시는 건데 건설사가 이자 받아 먹다가 양껏 분양하다니...ㅠㅠ삭제

          • 제주민 2019-09-04 18:34:55

            선임대후 분양되는 임대 아파트는 처음에 일정 가격을 넣고 들어갑니다. 임대료도 따로 내고요.. 전술한 1억5000만원이 임대보증금 입니다. 임대가 끝나면 분양 가격이 결정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10년 임대인데 이와 같이 절반을 채우면 입주민들의 동의하에 분양전환을 하게 됩니다. 이때 전환 가격은 일반적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합니다. 삼화지구의 경우 대부분 임대로 알고 있는데요.이런 식이면 주변 임대 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국민들 주거 안정을 위해 건설사가 혜택을 많이 받았을텐데 정말 악독하게 분양하네요. 부영!개xx들삭제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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