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가 아파트서 추락사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무렵 동대문구 한 아파트 건물 입구에서 7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노부부가 아파트 19층 복도 창문에서 함께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숨진 B씨가 입고 있던 옷에서는 "병을 고치기 어렵다"라는 내용의 메모가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생전 A씨는 심장 질환을, B씨는 위암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노부부가 아파트서 추락사했다는 안타까운 보도에 누리꾼들은 탄식을 금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