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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기미 없는 제주현안에 추석민심 촉각

기사승인 2019.09.11  17: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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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사업 지역사회 갈등, 가을장마 등 농작물 피해 심각 등
지역경제 위기, 행정시장 직선제 원 지사 행보 논란 등 주요 화두 

내년 21대 총선과 제주 제2공항 등 지역현안, 관광·농업·건설업 등 지역경제 침체의 장기화, 원희룡 지사의 중앙정치 행보 논란 등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밥상머리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거진 현안과 관심사들은 여론에 민감한 사항으로 추석민심 향방에 따라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민선 7기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따른 도민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고, 최근 공군의 남부구조탐색부대 추진계획까지 밝혀지면서 추석명절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여기에 매년 1000억원 이상 투입됐지만 업체의 배만 불렸다고 지적받는 버스준공영제 총체적 부실 문제를 비롯해 매해 반복되는 하수 및 쓰레기 처리문제, 한·일 경제전쟁에 따른 제주관광산업 영향, 지역경기 침체 고착화 등 제주현안이 주요 관심사다.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태풍 '링링'과 가을장마로 감귤은 물론 당근, 참깨 등 밭작물까지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도민사회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감귤은 가을철 일조량이 적고, 잦은 비로 인해 당도하락 등에 따른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밭작물은 태풍과 비피해로 인한 작황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제주관광산업은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둔화됐고, 사드여파에 따른 중국관광시장이 여전해 냉랭한 가운데 한일경제전쟁으로 일본관광시장 공략도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등 총체적 난국이다.

제주지역 건설산업은 지난 2016~2016년 연평균 20% 성장으로 제주 경제를 견인했지만 지난해 건설수주액이 2016년 대비 52%나 감소하는 등 급경직 위기를 겪고 있다. 건설 근로자가 5100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계층이동 사다리가 무너지며 사회취약계층으로 밀려나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는 등 제주경기 회생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행정시장 직선제 역시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인 상황이지만 제주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정치권이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관철여부도 관심사다.

이처럼 제주도는 해결이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중앙정치에 대한 행보에 관심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추석명절 도민들이 우려와 공분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과 관련해 국민여론이 찬성과 반대로 팽팽히 맞섰고, 도민사회도 추석명절 동안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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