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29라운드 강원전 0-2 패 

'제주 골 결정력 언제면 살아날까'

제주유나이티드가 상하위스플릿(33라운드)을 결정하는 4경기를 남겨둔 15일 29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0-2로 패해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제주유나이티드는 제주제일고 출신 김지현(강원)에게 전반 19분과 전반 36분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특히 제주유나이티드는 12개의 슈팅을 날려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하는 아픔을 맛봤다.

반면 강원은 11개의 슈팅(5개 유효슈팅)으로 2득점의 기회를 살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제주는 3-4-1-2 포메이션으로 남준재와 마그노의 투톱을 가동했지만 강원의 빗장수비를 뚫지 못하고 3승10무16패(승점19)를 기록하며 인천(4승8무17패·승점20)에 이어 리그 12위 최하위에 머물렀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21일 오후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9우 성남(승점35)을 상대로 30라운드 홈경기 맞대결을 치른다. 성남과는 올시즌 전적에서 원정(4월3일)  1-1 무승부와 홈(6월21일)에서 1-2 패배를 당해 1무1패를 기록중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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