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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등 한국 과거사 해결 국제사회에 촉구

기사승인 2019.09.16  18: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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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희생자유족회·기념사업위 등 UN인권이사회 참석

국내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2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제주4·3 등 한국 과거사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해결을 촉구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다크투어, 4·9통일평화재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진실의 힘 등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제42차 UN 인권이사회에 참석했다.

첫날에는 백가윤 제주다크투어 대표가 4·3과 한국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를 제시하며 "피해자들의 배상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특별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날에는 김종민 전 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이 '초토화 작전과 미국의 책임'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 정부는 4·3 당시 이뤄진 무분별한 학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3일에는 4·3희생자유족회 등이 UN본부 앞에서 4·3의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현수막 시위와 함께 4·3을 알리는 영문 소책자와 4·3을 상징하는 동백꽃 배지를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오승익 제주4·3유족회 국제연대포럼 위원장은 "유족회 차원에서 과거사 관련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국제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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